13호 태풍 '링링'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입니다. <br /> <br />이 태풍은 서해로 올라와 주말에는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보여 심각한 피해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3호 태풍 '링링'은 타이완 부근을 지나며 점점 발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심 풍속이 초속 20m를 넘어서면서 태풍의 눈도 형태를 갖춰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이 태풍이 제주도 서쪽 해상을 거쳐 주말쯤, 충남 서해안을 스쳐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일본 기상 당국도 우리와 비슷한 진로로 태풍이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 경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제13호 태풍 '링링'은 6일 15시 서귀포 서남서쪽 약 190km 부근으로 접근하면서 한반도 서해상을 따라 북상하여 6일 오전부터 7일 밤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.] <br /> <br />예상대로라면 우리나라는 태풍 진로의 오른쪽, 위험반원에 놓이게 됩니다. <br /> <br />태풍 자체 바람과 상층 편서풍의 방향이 같아 강풍이 더 세지며 피해가 더 커지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태풍 중심과 가까운 제주도와 호남, 충남, 그리고 수도권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태풍에 앞서 가을장마도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으로부터 고온다습한 수증기가 정체전선으로 유입되며 중서부에 300mm, 남부에도 12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집중호우에 이어 태풍 비바람이 가세하면 한여름보다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9090321565354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